091025 : ℃-ute 콘서트 투어 2009년 여름가을 ~キューティーJUMP!~ 우메다 에리카 졸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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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굉장히 지치네요..
이번만큼 가기 싫었던 콘서트도, 또 갔다와서 다행이다라는 콘서트도
이만큼 아쉬웠던 콘서트도 없었네요..

사실.. 타임캡슐 부를 때 어제 워낙 에리카 팬들이 많이 와서 이때 이미 노란색 물결이라
낙키도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저도 막 눈물이 나오는데 에리카는 꿋꿋하게 잘 참더라구요..

어제 팬들 분위기가 개념없는 누구타들이 적고 우메타들이 많다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중반은 진짜 아무 생각없이 완전연소했는데
샤인때 팬들이 준비한 노란 타올 함께 흔드니까 또 울 것 같고..
평소처럼 큐트콜이 아닌 에리카콜을 하고 애들이 앵콜 부르기 위해 나왔을때
회장은 또 팬들이 준비한 노란 사이륨으로 가득하고, 조명도 노란색이고
심지어 카메라 찍고 있는 스텝들도 사이륨을 함께 들고 있었습니다..

낮공연때는 애들도 쭉 참았다던데 마이미가 MC때 자기 차례되니까 막 울다가.. 겨우 말을 하는데..
팬여러분들 정말 감사하고,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했던 누구보다 언니답게 챙겼던 에리카의 역할을
이제 자기가 이어가겠다고 그러니까 에리는 안심해도 괜찮다고, 항상 응원할 거라고..

에리카도 오늘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앞으로도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서 열심히 할테니
응원해달라고,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ute의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울면서 보는데 에리카의 그 모습이 그냥 참 대견하기도 하고..그냥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부터 키는 컸지만 그냥 우메다 에리카라는 애 자체가 참 많이 성장했구나...

잊고 싶지 않은 여름 가사가 너무 와닿아서 부르는 에리카도 듣는 멤버들도 울고...
우느라 못 부르면 또 팬들이 같이 불러주고.. 멤버들끼리 서로 꼭 안아주면서 함께 부르고..

설마했던 토카잌코가 6명이서 부르는 마지막 곡이라 잉? 싶었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면 토카잌코만큼 기쁜 일이 많았던 곡도 없겠다 싶어서
폭죽과 함께 막 응원하고 또 완전연소했습니다. 뭐, 이게 큐트다 싶어서요ㅋㅋ

노래가 끝나고 아이들 모두 인사하고, 마지막까지 야지우메 둘이서 남아서 또 끝까지 인사하고 들어가자
바로 공연 끝났다는 아나운서 방송이 들린 것 같았는데 워낙 에리카콜이 커서 잘 안들리더라구요..
끝났는데 팬들 모두 돌아가지 않고 에리카콜 했습니다

그러자 또 나오는 큐트ㅋㅋ
에리카가 막 울면서 여러분 왜이렇게 상냥하냐고ㅋㅋㅋ
그 말에 팬들도 멤버들도 다 웃고ㅋㅋㅋ

에리카가 이제부터는 '혼자서'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했을때
팬들이 짠 멘트도 아닌데 다같이 "혼자가 아니야!" 외치고..

마지막으로 에리카 MAXMAX 다함께 해달라고 하는데 그게 또 참 얘답다 싶고ㅋㅋㅋ
다같이 에리카 MAXMAX하고 마이미가 그럼 마지막으로 ℃-ute였습니다 다함께 해달라고 해서
또 다같이 ℃-ute였습니다 하고 진짜 안녕..

진짜 다 끝나고 팬들끼리 또 큐트 최고, 만세, 에리카, 마이미, 낙키, 아이리, 치사토, 마이마이 순으로 외치고
마지막으로 오츠칸나! 오츠칸나! 오츠칸나! 콜하고나서 그제서야 다들 나가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좋은 공연이었지만 그건 멤버들과 팬들이 만든 분위기였고..
오카이부부가 초반에 에리카최고, 에리카정말좋아 외친 거랑 아이리가 大자로 에리카쨩 정말좋아 한 거 빼면
은 울기만 했고 뭐 이렇다할 메세지도 못 전했고.. 그나마 마이미가 길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모무스 졸업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라 꽃다발도 없이 얘기하고...
회장이 도쿄도 아니고 오사카인데다가 수용인원도 적은 곳이라
졸업공연 정해졌을 때부터 거지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진짜 공연마저 이렇게 안 챙겨줄 줄은 몰랐어요
움메 솔로곡이라곤 공연시작 전에 텐션아게코 쿵쾅쾅 음두 틀어준 거랑
잊고 싶지 않은 여름 1절 솔로로 부른 게 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월달에 이 투어 첫공연 갔을 때 세트리스트가 지금까지 큐트가 불렀던 싱글 곡 전부를
포함한 세트리스트였기 때문에 그것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졸업이라구요?
몇년을 열심히 한 애가 졸업을 한다는데 마지막 공연 세트리스트 조금 바꾸는 게 그렇게 힘들어요?
안내방송만 해도 그래요. 뭐가 그렇게 급해서 팬들이 부르고 있는데 공연 끝났다고 집에 빨리 가라고?
애들 나오라고 부른 거 아니예요. 물론 애들 더블앵콜에 다시 나왔지만..
대체 에리카나, 거기 있는 팬들을 생각하긴 한 거예요? 무슨 생각으로 이딴 식으로 졸업공연을 진행해?
와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진짜 애를 어떻게 그따위로 보내요.
몰라요 진짜.. 요새 애들 가지고 윗대가리들이 짜놓은 거 보면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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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너는 어제 진짜 누구보다 제일 빛났고, 예뻤고, 대견했다
이 착해빠진 녀석아.. 벌써 보고 싶고 그르네..
우리 움메, 언니가 오기가 있어서라도 졸업 축하한다고는 죽어도 안할란다.
너 없는 큐트가 너무 슬프고 너 당분간 못 볼 거 같은 게 슬픈 거지
절대 졸업 축하하려고 간 거 아니고, 축하할 맘도 없어... 애초에 왜 졸업해야 하는지도 몰라..
하지만 어쨌든, 졸업이래. 모델이라는 네꿈, 꼭 이룰 거라고 믿고 기다릴게.
진짜 꿈이라면 꼭 이뤄질 거고, 그래서 다시 꼭 만날 거라고 언니는 믿고 응원할게..
정말 수고했고, 정말 아끼고, 정말 사랑한다.. 소중한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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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23:12 2009/10/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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